고등어 낚시 채비 및 서해안 고등어 포인트(마도,삼길포,마검포,연육교)
1. 가을이 고등어 낚시 성수기인 이유
- 바다 깊숙이 머물던 고등어가 가을이면 연안까지 가까이 붙음.
- 삼치와 함께 생활낚시 중 최고 인기를 자랑, 손맛·입맛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음.
2. 카드채비 준비법


- 낚시 경험자: 기존 찌낚시에 카드만 달면 끝.
- 완전 초보: 낚시점·온라인몰에서 완제품 카드채비(3천~4천원) 구매 → 하루에 두 세트면 충분.
- 면사매듭:
- 직접 묶을 줄 알면 면사 실로 매듭 후 수심 조절.
- 매듭조차 귀찮다면 기성 매듭까지 세팅된 제품도 판매됨(돈 조금 더 듦).
3. 물때·시간 공략
- 서해 기준 만조(들물) 구간이 압도적으로 유리.
- 중들물→중날물 사이가 최고 피딩 타임.
- 물 빠지는 간조 땐 거의 입질 없음.
- 베스트 타임
- 동틀 무렵 들물
- 해 지기 직전 들물
- 직장인은 ‘들물’ 한 단어만 기억해도 성공률 급상승.
4. 수심이 승부다
- 1 m~2 m 범위에서 고등어가 머무름.
- 매듭을 위·아래로 살살 움직여 고기가 터지는 층을 찾는 게 핵심.

5. 미끼·밑밥 선택
- 냉동 새우 한 통(3천~4천원) → 반나절이면 넉넉.
- 밑밥용 대용량 새우(8천~1.2만 원) → 며칠 써도 남음. 단, 냄새는 각오.
- 고기 붙을 땐 밑밥 없이도 폭발적인 입질.
6. 핫 포인트 리스트
- 마도 방파제 내항: 서해 고등어 1번지, 테트라 안 타도 충분.
- 마검포 내항: 안정적 조황.
- 삼길포: 출조 후기 적지만 종종 잘 나온다는 소문.
- 연육교 다리 밑: 사람 구름 떼, 칼치기·줄엉킴 주의.
- 석문·시방: 아직 고등어 확실히 붙었다는 제보 없음.
7. 현장 꿀팁·에티켓
- 줄엉킴 피하려면 옆 사람과 타이밍·채비 길이 맞추기.
- 초보 많으니 간단히라도 방법 알려주면 모두 즐거운 낚시.
- 자리 잡을 땐 “안녕하세요, 옆에서 해도 될까요?” 한마디면 99 % OK.
8. 안전은 필수
- 내항: 방파제 상단 평탄, 초보·가족 추천.
- 외항 테트라: 발판 미끄럽고 추락 위험 → 경험자만, 구명조끼 필수.
9. 마지막 체크리스트
- 카드채비 2세트, 냉동새우·밑밥새우, 면사매듭 준비.
- 만조 전후 들물 타이밍 공략.
- 수심 1 m~2 m 맞추면서 입질층 찾기.
- 잡은 고등어 즉석 회·구이로 맛있게 즐기기!
“수심만 맞추면 고등어는 덤이다!”
가을 서해에서 시원한 손맛 누리시길 바랍니다. 🎣